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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 do
- 운동하기-> 빈야사 요가를 7시 50분 수업에 다녀왔다.
learn
- 플라스크로 만든 app을 발표용으로 서버를 띄우는 heroku 에 대해서 알았다. 장점은 무료인데 해당 도메인으로 일정 시간 동안 요청이 없을 경우 수면상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.
feel
-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어렵다. 나는 맥락으로 이해하겠거니 기획서를 던져주었는데 남편과 주니어개발자 모두 똑같이 이해를 하지 못했다. 남편이 자기만 이해 못하는 거 아니라고 억울해했다. 앞으로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.
- 밤 10시에 백엔드 주니어 개발자와 남편과 나 셋이서 구글 meet으로 1시간 가량 회의를 했다. 둘다 자기 일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고 주관있는 타입이었다. 자기 생각이 맞다고 서로 은근히 틱틱대거나 날카롭게 굴었다. 서로 이해를 하려면 할 수 있는데 둘 다 구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태도는 보이지 않았다. 남편이 너가 2~3년차 정도 능력은 될 줄 알았는데 내 말을 이렇게 못알아들으니 로우레벨로 얘기해주겠다 비꼬니까 주니어개발자가 네, 그럼 좀 더 명확히 표현해주시죠. 하고 받아쳤다. 둘 사이를 조율하느라 등 터지는 줄 알았다. 내 역할은 이 일이 어그러지지않게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역하는 것이었다. meetting이 끝나고 주니어개발자의 저 태도는 뭐냐고 화를 내는 남편에게 당신도 둘 다 똑같다고 얘기했다.
- 그래놓고서 남편은 다른 말만 앞서는 애들보다 저정도 기벽을 보이는 애들이 더 일을 잘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했다. '기벽'의 뜻은 특이한 버릇 정도로 기억하는데 '자부심이 많아서 남에게 지거나 굽히지 않으려는 성질'이란 뜻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.
plan
- flask http 메서드에 대해서 세세히 공부해보자